안녕하세요 ! 리틀넥 오픈 초기에 매장의 홀 서비스 파트에서 시작하여 지점 매니저를 거쳐 지금은 브랜드오너로서 리틀넥 브랜드를 담당하고 있는 김민식입니다.
리틀넥 청담 테이블
리틀넥에서 서비스하는 음식의 퀄리티, 인력, 매출 매입 관리 같은 기본적인 매장 관리부터 타 브랜드와의 협업, 프로모션 기획 등 브랜드를 키우고 알리기 위한 일도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브랜드(Brand Owner)라는 이름 그대로 한 브랜드를 꾸려나가기 위한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저는 사실 요식업과는 거리가 먼 기계시스템 디자인공학과를 졸업했습니다. 
공학 공부도 나름 재미있었지만, 재학생 시절 주말과 방학 때 수제버거, 피자집, 펍, 양식 레스토랑에서 일할 때 배웠던 요식업 공부가 저를 더욱 설레게 했습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요리, 주류 책을 사서 보고, 한국어 번역된 책이 없으면 원서를 주문해서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제 페이스북과 유튜브에는 전부 요식업 정보로 도배되어 있을 정도였어요. 고심 끝에 결국 전공을 살려 취직하는 것을 포기하고 비교적 이른 나이에 와인, 맥주, 칵테일과 곁들임 메뉴를 취급하는 Bar를 차렸습니다. 3년 간 매장을 운영하며 좋은 경험을 했지만 결국에는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고, 더 많은 경험을 하기 위해 매장을 접고 리틀넥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리틀넥 청담 앞에서, 김민식 님
리틀넥 한남
다른 요식업 회사에는 Brand Owner라는 직책이 없다는 것부터 차별화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회사에서도 배우고 경험할 수 없는 일을 하며 성장 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습니다.
또한 GFFG에서 운영하는 많은 브랜드들이 흔히 말하는 ‘힙’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성장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성장하는 브랜드와 매장의 방식이 궁금했는데, GFFG의 운영 철학과 방식을 바로 옆에서 보고 배울 수 있다는 점도 다른 회사와 차별화되는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장 앞에 웨이팅이 길게 줄지어 있을 때 자부심을 가장 많이 느낍니다.
리틀넥이 벌써 오픈 한지 곧 5년차에 들어서는데요. 이런 브랜드에 아직도 웨이팅이 있다는 것은 그 동안 우리가 운영을 잘 해왔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길게는 90분까지 기다려서 식사하시는 고객님들께 항상 만족할만한 식사와 서비스를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리틀넥 이라는 브랜드를 운영하며 하루하루 새로운 고민이 생기고는 하지만, 크게는 두 가지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번째는 아무래도 브랜드의 성장이고, 또 한 가지는 저를 포함한 소속 크루들의 역량 강화입니다. 두 영역은 고리처럼 연결되어 있어서, 브랜드가 성장해야 크루들의 역량이 강화되고, 크루들의 역량이 강화되어야 브랜드가 성장하게 될 텐데요, 그 연결고리가 계속되도록, 더 가속화되도록 하는 것이 제가 계속해서 고민해야 할 과제 입니다.
외식업에 국한되지 않고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티브 기업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GFFG의 비전처럼, 브랜드의 성장이란 결국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맡고 있는 리틀넥이라는 브랜드와 구성원들이 어떻게 새롭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틀을 깨고 성장할 수 있을까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운영을 잘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역량, 경력, 리더십 모두 중요합니다. 저 또한 계속해서 이런 역량을 키우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절대 없으면 안되는 한 가지를 뽑자면 바로 브랜드에 대한 애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입사 초에 GFFG의 브랜드들을 자식처럼 생각하는 대표님의 마인드에 정말 깊은 감명을 받았고, 앞으로도 애정으로 리틀넥을 키워내고자 합니다.
리틀넥 잠실 크루들과 함께
첫번째 목표는 외식산업에 새롭게 쏟아져 나오는 쟁쟁한 브랜드들 사이에서 리틀넥이라는 브랜드가 뒤쳐지지 않고 오래도록 고객에게 사랑 받을 수 있게 질적으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오픈 후 5년 동안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그동안 고객들의 입맛과 눈이 높아진 만큼 리틀넥도 한 단계 도약한 음식과 서비스 퀄리티로 발맞춰 가고 싶습니다.
두번째 목표는 더 큰 시장으로의 진출입니다. 현재 리틀넥은 메인 매장이 서울에만 집중되어 있는데, 우리가 5년 동안 고객들에게 보여드리고 인정 받고 있는 것, 우리가 잘 하는 것들을 국내·외 잠재 고객에게 가까이 다가가 선보이고 싶습니다.
외식업을 꿈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기회는 열려 있습니다. 막연하게 꿈으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브랜드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도전하세요!